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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저런것도/세상에 이런일도

네이버 블로그로 돈 벌어 보실래요? - 최종편

by 만수킴 2020. 7. 1.

드디어 대망의 목요일이 되었고!!!
난 결과가 몹시 몹시 궁금한 상태!!!

저녁 8시에 마쳤으니, 저녁쯤에 물어봐야 하지만,
난 너무너무 궁금하여 네이버 검색을 해보았다.
검색한 시간은 오후 3시 쯤으로 기억된다.

만약 통과되었다면, 어카지 라는 걱정을 동반한채로
"치리치리 471474933"과 "치리치리 914734643"으로
검색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당연하지만, 검색이 된다. 근데 왜 신기하지?
당연하지만, 검색이 된다. 근데 왜 신기하지? 2

 

잠깐 흥분했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검색이 되는게 당연한거고...
아... 앞에만 "치리치리"라고 하고, 뒤에는 난수를 두어
검색되는 순서를 보겠구나 라는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치리치리"로만 검색을 시전!

당연히 상단에는 노출이 안된다!

 

1페이지의 마지막부터 치리치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저 블로거는 아마 업로드를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살짝 부럽기까지...
흠... 역시 나도 자낳괴인것인가...

오... 1페이지부터 검색이 된다.
2페이지부터는 많이 나오네...
3페이지부터는 무더기로 나오기 시작!

 

블로거 마케터님께서 
일주일간 정말 열일을 하신 듯...
많은 분들이 노출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도대체 내 블로그는 몇페이지에나 나오는건지...
흠... 계속 한페이지 한페이지 뒤로 넘겨보니...

55페이지에서야 모습을 나타낸 나의 블로그~ ㅠㅠ


이 정도 노출 순위면...
당연히 안되겠지 하며... 
마음을 비웠다 ㅠㅠ

검색결과가 나왔으니, 테스트 결과도 나오지 않았을까 하여
블로거 마케터님께 살짝 물어보기를 시전~~
8시에 정확한 결과가 나온단다.
테스트글 작성이 7시 59분에 끝았었으니...
꼬박 정확히 3일 즉 72시간을 기다려야 하나보다.
(이런건 네이버의 정책일텐데, 블로거 마케터들은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하다.)

정확히 3일 즉 72시간이 지나야 정확한 반영이 되는 듯!!!

 

드디어 8시!!!
역시나 연락이 없다...
걍 기다려본다. 결국 그냥 퇴근했다...


그 다음 날...
바쁜 업무를 마치고, 점심 시간 즈음...
난 다시 또 검색을 해보았다.
뭐지.. 정말 저녁 8시에 반영이 된건가... 
갑자기 4페이지와 5페이지에 링크되었다...
살짝 기대가 된다... 
오... 이러다 공돈 버는거 아닌지 몰라???

4페이지에 랭크된 나의 블로그 ^^
5 Page에 랭크된 또 다른 블로그 ^^

 

아싸...
4페이지와 5페이지면 되는거 아닌가?
다시 한 번 기대를 걸어보고
카톡으로 대화 시도!!!
쩝......
결과가 안좋게 나와서 안된다는 ㅠㅠ 
도대체 기준이 뭔지 궁금하다. 물어보자!!!

4, 5페이지에 노출된 블로그를 자랑하듯이 보여주었다~

 

이런...
결과는 이미 나와있었는데,
역시나 연락을 안준 블로그마케터...
그러나 난 궁굼한게 남았다.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고!!!

탈락 통보를 받은... 아씨... 그래도 궁금해!! 마구 마구 질문!!!

 

사실 위 화면에서 물어본 블로그의 글은 3페이지 하단에 위치하고 있었고,
블로그 마케터가 기준으로 직접 만들어놓은 글이었다.
즉 저 글보다 위에 검색이 되어야 합격이었다는 것!!!
아... 단 몇개 차이로 괜찮은 알바를 놓친 격이다!!!
(아깝게 탈락했다 생각하니 갑자기 내 돈을 잃어버린 것 같은....)
다시 릴렉스 하고 ㅋㅋㅋ

3페이지 하단에 노출되던 기준 블로그 글!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면서,
팁을 알려달라고 질문을 해보았다.

난 뭘해도 안된다고 말하는 야속한 블로그 마케터 ㅠㅠ

 

현재 블로그에 아무리 새롭게 포스팅을 하던, 뭘 하던,
돈 버는 방법이 없다고 딱 잘라 말하는 블로그 마케터!!
(도대체 나한테 왜 문자를 보낸거니???)
라고 묻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새로 블로그를 만들어 키워도 안된단다. 
노출도가 전혀 없다나?

2016년 이전 어느 정도 활동한 블로그들만 노출도가 쌓여있단다...
16년 이전에 블로그를 만든 사람들은
아마도 나와 비슷한 연락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내 블로그가 하루 유입이 20명 내외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저품질이었을거라고 확신되지만...

하루 유입이 50명 이상 쯤 되고,
본인의 블로그글의 키워드나 제목 글 중 일부를 검색했을때,
블로그 검색 페이지에서 3페이지 이내라면
한 번 도전해보시라!!!

그게 아니라면 시간 낭비가 틀림 없을 것이다.

예전에 블로그 마케팅 순위 조작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은 것들과 비슷한 내용들이었다.

비록 몇시간을 허비하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는 경험이었던것은 분명하다.

만약 나와 같은 연락을 받고,
만약 테스트를 통과했다면,
그리고,
블로그를 버릴 각오가 되어 있다면,
해도 된다. 

여기 저기 검색해보니,
법적으로도 큰 문제는 없을 듯 하고,
실제로 돈 받고 후기 올리는 블로거들은 이미 숱하게 많다.
(심지어 대행해주는 웹사이트도 있다!)
(광고주가 어떤 내용을 넣어 포스팅을 하면 몇 만원을 주겠다는 식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블로그 후기 글들은 거의 믿을게 못된다.

위와 같은 마케터들의 영업도 있겠지만,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블로그의 순위를 올린다던가,
심지어는 지식인의 답변 순위를 올리기도 한다.

이상 길고 길었던 포스팅을 끝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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